오는 12일로 예정된 전국 주유소 동맹휴업에 대구지역 주유소 3곳 중 1곳이 동참의사를 밝혀 차량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한국주유소협회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래상황기록부 주간보고 철회와 주유소 생존권 보장을 위한 업계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오는 12일 전국 주유소 사업자들이 참여하는 동맹휴업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9일 까지 전국의 3000여개 주유소가 파업 동참 의사를 밝혔고, 대구지역에서는 410개 주유소 중 140개 주유소가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달 1일부터 석유수급전산화가 시행되면 일선 주유소들이 매월 주유소협회에 보고하는 제품 매입·매출량을 매주 보고하는 체제로 변경된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