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세계 초일류 글로벌 철강 산업체이다. 또한 경영노하우에서도 창조경제와 에너지 절약 등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대기업이 포항시의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의 한 방편으로 ‘클린포항’의 성취를 위해 앞장을 섬으로써, 포항시에 존재하는 중소기업들에게 한 줄기의 희망을 주고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창조경제의 실현이다. 창조는 미래 경제발전을 뜻한다. 당대가 미래까지를 내다보면서, 경제를 창조한다는 것은 포항시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까지를 가져온다. 포항시와 포스코가 지난달 상생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인, 지난 7일 ‘클린포항’ 실현을 위한 첫 출발이다. 포스코 포항창조경제센터는 같은 날에 포스코 본사에서 포항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클린포항 전문기술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바로 위에서 짚은 미래창조경제이다.
이날 포스코 본사에서 가진 발대식은 우종수 포스코 포항 창조경제센터장, 포스코와 포항시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클린포항 전문기술지원단’은 지난 6월 25일 포스코와 포항시의 상생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의 구현이다. 포스코는 포스코패밀리가 보유한 친환경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클린포항’을 현실에서 구현할 방침이다. 전문기술지원단은 ‘스마트에너지지원팀’, ‘ECO산단지원팀’, ‘스마트팩토리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했다.
스마트에너지지원팀은 기업체의 에너지 진단으로 에너지 절감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ECO산단지원팀은 환경물질 배출을 저감시키고, 부산물 재활용 기술을 지원한다. 스마트팩토리지원팀은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자동화 생산체계를 구축한다. 이어 스마트 센서 기반의 설비 원격점검 기술을 지원한다. 포스코가 그동안에 쌓은 것들을 포항시의 모든 기업들에게 기술과 경영노하우를 전수하겠다는 의지로써, 포스코와 동반성장의 추구이다. 포스코 각 지원팀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지원 단장을 포함해 총 28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서 각 지원팀의 역할과 운영계획 등 세부사항을 구체화했다.
우종수 창조경제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의 중소·중견기업 중 기본 자력을 갖춘 업체를 잘 선정하여, 포항이 성장 동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동반성장을 말한 대목은 상당히 중요한 뜻을 포함하고 있다. 포항의 기업도 포스코와 같이 된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포항의 성장 동력을 포스코가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까지이다. 포항시의 중소기업들이 포스코의 기술력과 경영노하우를 전수받아, 전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