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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안동한우, 1등급 이상 비율 79.5%‘전국 최고..
사회

[사설]안동한우, 1등급 이상 비율 79.5%‘전국 최고’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08 15:53 수정 2015.07.08 15:53

 한우는 농경사회에서부터 가축화되었다. 그러나 가축화된 한우가 이제는 먹을거리로써, 사람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는 지금이다. 안동한우가 미스코리아 조직위원회와 (주)한주미디어네트워크가 주최하는 ‘2015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후보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오는 10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미스코리아 본선대회에 앞서 합숙장소인 강원 인제스피디움 시식행사에서 후보자들은 안동한우를 맛보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미(味)가 미(美)를 사로잡은 것이다. 미(美) 합숙훈련으로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을 말끔히 씻어내는 계기가 되었다. 뿐더러 안동한우는 육질에서도 이미 전국 최고임이 확인된 바가 있었다.
 지난해 출하된 한우를 대상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육질등급 비율’에 따르면, 안동한우는 1등급 이상 비율이 79.5%로 전국 최고로 증명이 되었다. 육질등급은 고기의 품질정도를 나타내는 종합평가의 수치이다. 또한 소비자가 일반적으로 구매기준으로 삼는 게 바로 육질등급이다. 더군다나 안동한우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달아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더하여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한국소비자 만족지수 1위에 오른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갈비골목과 풍산 불고기타운 등에서는 서울 반값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안동한우를 맛보기 위한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롯데마트 서울·경기 3곳과 이마트 수도권 11개점에 입점했다. 여성소비자의 소비 트렌드에 맞는 높은 지지를 받고 있어 입지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안동한우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명품한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 한우는 현재 1등급 이상 비율이 79.5%에 그친다. 안동시는 한우가 ‘1++등급’인 상강육(霜降肉/서리가 내린 듯한 모양의 고기란 뜻)이 될 때까지 한우에 대한 정책을 다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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