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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포츠도박 의혹' 10개 구단‘오늘 모인다’..
사회

'불법 스포츠도박 의혹' 10개 구단‘오늘 모인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09 17:25 수정 2015.07.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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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현역 선수의 불법 스포츠도박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10개 구단 단장들이 모인다.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오는 10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제21기 1차 임시총회 및 1차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식적인 안건은 고양 오리온스 신임 단장 보선이다.
 그러나 최근 선수 중에 불법 스포츠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가 있어 실제로는 이와 관련한 전반적인 상황 파악과 향후 대처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KBL 관계자는 "공식적인 안건으로 올라가진 않았지만 아마도 (불법 스포츠도박 의혹에 대한)이야기가 오가지 않겠느냐"고 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26일 전 삼성 선수 A가 불법 스포츠도박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나 수사 중이라고 밝혔고, 이후 여러 선수들을 불러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의혹이 불거진 선수가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에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언급하기 어렵다. 이달 중하순이 되면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농구 외)1~2개 종목 선수들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어서 더 나올 수 있도 있다"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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