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멘토단이 만들어졌다.
여성가족부는 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기 꿈드림 슈퍼멘토단 및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식'을 개최한다.
꿈드림 슈퍼멘토단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료·교육·법조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청소년에게 귀감이 되는 인사 21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슈퍼멘토로는 동국대학교 조벽 교수,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 스포츠해설가 정해성, 독립영화감독 한동혁, 김차연 변호사, 한국화이자제약 황성혜 전무, 한국교육방송공사 김광호 프로듀서 등이 있다.
멘토단은 재능기부 활동으로 특강, 특별 프로그램 운영, 정책자문 등의 역할을 하면서 학교 밖 청소년에게 꿈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경험을 나누게 된다.
꿈드림 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 52명으로 구성됐으며, 전국 17개 시·도 청소년 지원센터의 추천으로 선발됐다.
이들은 지역, 성별, 학업중단 시기 등에 따른 대표성을 갖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에 직접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책 개선, 홍보 방안 등에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7월 9일, 친구데이에 구성된 꿈드림 슈퍼 멘토단과 꿈드림 청소년단이 학교 밖 청소년의 든든한 친구이자 지원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이 다시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장성 있는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