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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환경청, 여름철 홍수대비 ‘최선’..
사회

대구환경청, 여름철 홍수대비 ‘최선’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5/24 16:47 수정 2022.05.24 16:47
구곡2제 제방 모의훈련

대구지방환경청은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예방을 위해 23일 경북 고령군 개진면에 위치한 구곡2제 제방에서 금년도 홍수를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구환경청 뿐만 아니라 낙동강유역환경청·대구국토관리사무소·고령군청·고령경찰서·고령소방서·한국수자원공사·한국농어촌공사 등 실제 수해발생 시 관계되는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해 각 기관의 역할 및 대응체계 등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한다.
주요 훈련 내용을 살펴보면 태풍 내습에 따른 집중호우로 낙동강에 홍수경보 등 기상특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 오류로 배수문 차단이 원격으로 제어되지 않고, 낙동강 제방 일부가 유실되는 등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복구 조치와 주민대피 등 대응해 나가는 과정을 시연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하천에서 실제 피해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숙달된 대응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했으며, 유관기관 에서도 장비·자재·인력 등을 적극 지원하고 참여해 준 덕분에 매우 의미 있는 훈련이 됐다고 전했다.
대구환경청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해 지난 15일부터 홍수대책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실시, 수해취약지구 수시점검 등 수해대비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다.
대구환경청장은 “하천관리 업무가 국토부로부터 이관받은 첫해인 만큼 홍수를 대비한 사전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고 유관기관 간의 협조체계도 더욱 견고히 하는 등 지역 중심 중앙기관으로써 올 여름 홍수로부터 국민들의 생활안정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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