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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 최초 병원·약국 e-자율점검 시스템 구축..
사회

포항시, 경북 최초 병원·약국 e-자율점검 시스템 구축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14 17:38 수정 2015.07.14 17:38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관내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자율점검 시스템(e-자율점검)을 경북 최초로 구축해 가동 준비를 마무리 했다.
  e-자율점검 대상은 포항시 전체 의약업소 781개소이며, 병원 45개소, 의원 525개소, 약국 211개소가 여기에 해당한다.
자율점검은 개설자 본인이 감시원이 되어 의료법, 약사법 등 법령의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표를 통해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은 스스로 개설해 그 결과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의약업소는 포항시 남·북구보건소 홈페이지 내에 구축된 e-자율점검 시스템에 접속해 인증 확인 후, 입력을 요구하는 점검항목을 모두 체크하여 제출하면 된다.
포항시는 점검결과를 분석해 허위 부실보고 방지를 위해 미제출 의약업소 및 미흡한 의약업소, 민원발생 의약업소 위주의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법령 위반 시 행정처분 등을 할 계획이다.
또한, e-자율점검을 통해 의료기관 및 약국 개설자의 책임의식 및 행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의약지도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위법 행위 등에 대해서는 특별 감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선해 남구보건소보건관리과장은 “포항시는 경북에서 의약업소가 가장 많지만 도·농복합도시로 면적이 넓고 지도 점검할 수 있는 인력은 한정되어 있다”며 “온라인 자율점검으로 보다 효율적인 의약업소 지도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e-자율점검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의약품 유통환경조성에 노력할 방침이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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