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판교에 살고 있는 A씨는 딸의 얼굴만 생각하면 속상하다. 4살인 딸 얼굴과 목에 아토피로 생긴 흉터가 이곳저곳 남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밤마다 간지러움을 참지 못하고 긁느라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해 안타까움이 더 했다.
소아아토피는 아이들에게 흉터를 남기는 피부질환이다. 성인아토피와 다르게 피부의 면역력이 제 기능을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의 완전하지 못한 면역체계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 치료법으로 소개되는 이유다.
주지언 생기한의원네트워크 분당점 원장(사진)은 “내 아이의 피부에 흉터가 생기면 부모들의 마음은 특히 아프다. 아토피를 치료할 때는 긁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긁으면 흉터가 생기고 2차 감염이 일어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긁지 않도록 가려움을 우선 진정시켜야 치료의 효과가 더 빠르다”고 말했다.
이어 “간지러움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충분한 보습이다. 한의원에서는 보습에 좋은 한방 외용제를 처방한다. 유기농 한약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아토피가 있는 환자도 부담 없이 바를 수 있다. 또 몸의 면역력을 위해서 적당히 땀을 배출하고, 식이요법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아토피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한약, 약침, 침 등을 통해서 피부의 재생능력을 도와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고, 신체 불균형을 바로 잡아 아토피를 치료하는 ‘생기 셀프 밸런싱 테라피’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