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 내린 비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6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31분께 경북 경주시 건천읍의 한 도로에서 SUV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가드레일과 부딪쳤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40대 남녀 2명이 바깥으로 튕겨져 나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승한 60대 남성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오후3시43분께 칠곡군 지천면 연호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갓길에 세워진 1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