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 여성가족과장)는 유아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20여명을 대상으로 ‘언어발달 지원사업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언어발달 지원사업 부모교육은 자녀 언어발달 촉진자로서의 어머니 역할을 이해하도록 하여 자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부모의 자녀양육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11일과 오는 18일 2회기로 실시되며 ‘북플레잉’, ‘영유아기 언어발달 지연 아동을 위한 TIP’, ‘부모와 아동이 함께하는 놀이와 심리운동’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특히 책을 활용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이 활동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결혼이민여성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 위주의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 참석자들은 “아이들과 놀아줘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어떻게 놀아주고 아이의 이야기에 반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강의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 언어발달서비스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만12세 이하 다문화가족 아동들을 대상으로 자녀의 언어수준을 파악해 적절한 교육을 실시하고 아동의 부모에게 상담 및 교육방법을 제공해 아동의 언어발달을 촉진한다.
언어발달 평가는 연중 평가가 가능하며, 교육 시작일은 지도사와 상의 후 교육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270-4699)로 문의하면 된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