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판 페르시, 페네르바체 입단 "맨유에 감사&qu..
사회

판 페르시, 페네르바체 입단 "맨유에 감사"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15 17:09 수정 2015.07.15 17:09

▲     © 운영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호령했던 로빈 판 페르시(32)가 터키 무대에 입성했다.
 터키 클럽 페네르바체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판 페르시의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알려졌다.
 판 페르시는 페네르바체의 홈구장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페네르바체가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네덜란드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판 페르시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를 거쳐 2004년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 입단했다. 아스날에서만 96골을 몰아넣은 판 페르시는 2012년 라이벌팀인 맨유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갔다.
 판 페르시는 맨유 이적 첫 해 30골을 넣으며 팀에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선사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크고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29경기 10골에 그쳤다.
 자리를 잃은 그는 결국 터키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판 페르시는 "수 년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며 터키에서의 성공을 다짐했다.
 맨유를 떠나게 된 감정에 대해서는 "매번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익숙해져야 했다. 이것은 축구의 일부"라면서 "에드 우드워드 단장의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일을 매우 현명하게 처리하면서 진짜 신사라는 것을 입증했다. 고맙다"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