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철강 산업에서 글로벌 도시로써 독보적인 도시이다. 이 같은 도시에 현대제철이 포항시에 2,800억 원을 투자하여, 철강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안 그래도 철강시세가 오르락내리락하여 어려운 처지에서 현대제철이 포항시에 새로운 투자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포항시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다. 더욱 중요한 대목은 투자를 하되, 현대제철(주) 포항공장은 공사부분에 참여하는 30여개업체 중 90%이상을 포항업체로 선정한다. 투입되는 39,000여명의 건설인력을 지역인력으로 고용한다. 총 900억 원의 비용(총투자비의 40%)을 지역에 투자하여, 최근 경기 불황과 메르스로 위축된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이 위와 같은 투자금과 투입되는 근로자가 지역민이라는 것에 따라 포항시에 일자리창출 그리고 총 900억 원은 포항시의 경제발판이 될 것임을 믿는다. 포항시에 새로운 경기활력을 가져올 것이다. 포항시의 경제변혁과 같은 효과를 거둘 게다. 포항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현대제철(주) 포항공장과 2,8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제철㈜은 1953년 6월에 창사했다. 갑년(甲年)을 넘긴지도 10여년이 지났다. 그동안 현대제철의 제철역사를 짚어보면, 2004년에 한보철강 당진공장을 인수했다. 2006년 제철사업권을 획득했다. 2010년 4월 세계최초로 쇳물에서 자동차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기업으로 우뚝 섰다. 올해 7월 현대하이스코와 합병하여, 종합 소재 기반의 가치창출 기업으로 글로벌 철강업계 10위권으로 올라섰다. 2012년에는 해양플렌트(Offshore)용 영하 40℃ 충격보증용 강재를 아시아 최초로 노르웨이선급 인증(NORSOK)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선박용 영하 60℃ 충격보증용 강재(FH급) 선급인증을 획득하여, 수입 대체로 한국경제발전에 큰 버팀목이 되었다.
이번 투자로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대형압연 RTM(가역식 연속 압연) 및 봉강압연 신예화, 특수강 전용 제조설비 투자로 고부가 제품인 형강 및 특수강을 생산한다. 고강도와 내마모성이 필수적인 특수강은 엔진, 변속기 등 자동차 핵심부품의 주요 소재로 사용된다. 최대 수요산업인 자동차 품질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현대제철이 이번에 포항시와 투자양해각서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한다. 부여의 의미는 우선 포항시의 경제발전이다. 수입대체효과이다. 더군다나 낙수효과(Trickle-down effect)는 통계로 잡히지 않을 만큼 클 것으로 짐작한다. 낙수효과에서 포항시가 할 일이 있다. 낙수효과의 고른 본포를 위한 행정력이다. 포항시에 고르게 떨어질 때에 시민들의 고른 삶도 유지가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