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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오승환, 日 진출 첫 올스타전서 1이닝 퍼펙트..
사회

오승환, 日 진출 첫 올스타전서 1이닝 퍼펙트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19 17:11 수정 2015.07.19 17:11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오승환(33)이 일본 무대 첫 올스타전에서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18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2차전에서 1이닝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오승환이 속한 센트럴리그는 8회까지 퍼시픽리그에 8-3로 앞섰다. 전날 결장한 오승환은 9회 등판 기회를 잡았다.
퍼시픽리그 선두 타자 모리 토모야(세이부 라이온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기요타 이쿠히로(지바롯데 마린스)와 이마미야 겐타(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각각 강속구 2개씩을 던져 모두 좌익수 뜬공을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센트럴리그는 올해 올스타전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한국에서는 9년 동안 7차례 올스타에 뽑혔던 오승환은 지난해 일본 진출 후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했다가 올해는 감독 추천 선수로 발탁됐다.
한국인 선수로는 재일동포 장훈을 비롯해 백인천, 선동렬, 조성민, 구대성, 이승엽, 임창용, 김태균, 이대호에 이어 역대 10번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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