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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 어플 ‘콕션’, 불법 브로커 문제 해결책으로 ..
사회

의료서비스 어플 ‘콕션’, 불법 브로커 문제 해결책으로 눈길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19 17:15 수정 2015.07.19 17:15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성형수술을 알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불법 브로커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009년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국내에서는 등록만 하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강남 등 성형외과 밀집 지역에는 등록하지 않은 불법 브로커들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최소 2000명 이상의 불법 성형 브로커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바가지요금, 탈세는 물론 과잉 시술을 유도해 각종 의료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어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최근 잇단 의료 사고와 중국 내 여론도 악화되고 있어 국내 의료계는 중국 측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CCTV는 지난해 연말부터 한국의 성형 부작용에 대한 비판 방송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성형 부작용 등 잘못된 결과에 대해 병원이나 브로커 등이 모두 외면하면서 중국인 환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의료 서비스 관련 문제가 큰 이슈가 되면서 이를 해결할 방책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앱) ‘콕션’이 출시돼 각광받고 있다.
고객은 콕션 내 ‘콕 서비스’를 통해 성형수술, 피부 시술, 치과, 안과 등의 다양한 수술과 시술들을 직접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희망 수술과 시술을 전국에 있는 병·의원을 상대로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이때 가격까지 정해서 고객이 희망 병원을 최종 결정한 후 병원을 방문할 수 있다. 이제는 불법 브로커를 거치지 않고도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콕션은 국내 최대 의료 시장인 중국의 상황을 감안해 그에 적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중국어 버전 앱을 출시해 현지와 국내 병원과의 직접적인 소통과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고, 중국 고객과 국내 병원간의 동시통역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추후 중국 내 언론(신문, 잡지 등)을 통한 ‘클린 의료 강남 캠페인’을 전개해 불법 브로커의 폐해를 근절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불법 브로커의 폐해를 근절하는 한편 한국의 의료 서비스를 한층 진일보 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콕션 관계자는 “콕션은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가격, 거리, 시술 방법이 있는 병원을 선택할 수 있고, 병원은 시술과 수술을 받을 고객에게 맞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서비스 론칭 이후 지속 경영이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의료 서비스와 동일한 콘셉트의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을 포함한 국내외 개인 고객 100만명 달성과 더불어 병원 회원 2000곳을 확보하고, 연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하는 종합적인 글로벌 의료 플랫폼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콕션에 대한 정확한 정보 확인과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www.cocsion.com)를 통해 가능하다. 내국인용 콕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 앱스토어, 중국인용 콕션은 아이폰 앱스토어와 앱차이나, 360 모바일 어시스트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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