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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르스로 인기 오른 홍삼 "기능성 성분 함유"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21 17:21 수정 2015.07.21 17:21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건강기능식품의 대표주자인 홍삼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국내 유통 제품들은 기능성 성분을 충분히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된 홍삼제품 33건과 홍삼음료 78건 등 총 111건의 품질을 검사하고, 그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홍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기억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 기능성 효과를 위한 일일 섭취량은 진세노사이드(인삼에 있는 사포닌) 함량으로 2.4~80㎎이다.
홍삼제품 33건 검사결과, 진세노사이드 함유량은 표시량의 91.9~243.6%로 모두 기준치(표시량의 80% 이상)를 충족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한다면 면역력 증가 등 홍삼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삼음료 78건을 검사한 결과 역시 모두 홍삼성분이 규격기준에 적합해 식품위생법이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권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메르스 등으로 각종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검사를 실시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삼제품은 당 성분을 일부 포함하고 있어 당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는 비만이나 당뇨환자는 당 함량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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