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구보건소는 행복한 임신과 출산, 육아를 부부가 함께 준비해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초보아빠 출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초보아빠 출산교실은 임신 3개월부터 8개월까지 부부를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진행되며, 프로그램 내용은 아빠와 함께하는 산욕기 건강관리법과 모유수유 교육, 순산을 위한 체조 및 호흡법 등이다.
특히, 부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시간에 교육을 진행해, 직장생활 등으로 육아준비를 위한 교육의 기회가 다소 적은 맞벌이 부부 및 초보아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 3기 프로그램 참가자인 김 모 씨는 “아내와 같이 출산교육을 듣고 그동안 몰랐던 분만 시에 도움이 되는 호흡법 등을 배워서 출산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많은 부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10개월의 임신기간이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감동의 시간으로 느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세부일정과 교육 신청은 남구보건소 모자보건실(270-4206, 4208)로 문의하면 된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