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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매주 토요일 책에 물들다..
사회

매주 토요일 책에 물들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21 19:07 수정 2015.07.21 19:07
새마을문고 불국동분회, 민들레 작은 도서관 이관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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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을문고 경주시지부 불국동 분회(회장 김성희)는 20일 불국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새마을 문고회원 및 도·시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들레 작은 도서관’ 이관식을 가졌다.
참석한 모든 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형식으로 꾸며진 이관식은 흡사 작은 소극장 공연을 방불케 했다. 윤상훈 불국동장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이진락 도의원의 아코디언 연주, 박귀룡·한순희 시의원의 시낭송이 이어졌고, 민들레 문고 회원들의 안무와 노래로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2007년 5월에 개관하여 매주 토요일 마다 개방한 민들레 도서관은 약3,500여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이용주민 400여명 이며, 대여수가 약12,000권에 달하는 등 지난 8년간 지역민들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었다.
지금까지 불국로터리클럽 사무실내에 있던 작은 도서관이 이제 불국동주민센터 2층에 새둥지를 틀고 매주 토요일 11시~16시까지 도서대출 및 도서배달 서비스를 문고 회원들이 담당하게 된다.
한편, 새마을문고 불국동분회는 평소 벼룩장터 운영과 특화사업으로 모금한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경로당 위문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성희 분회장은 “새둥지를 튼 민들레 도서관이 주민들의 마음에 안식처가 되고, 주민들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의미 있는 삶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상훈 불국동장은 “도서관 이전으로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독서의 기회를 누리게 되어 기쁘다”며, “민들레 도서관이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정보와 문화를 향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권경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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