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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가 수원삼성의 최재수를 영입했다. 포항은 21일 수원에게 조찬호를 내주고 최재수를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재수는 175cm/68kg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겸비한 측면수비수로 지난 2004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광주상무, 울산 현대를 거쳐 지난 2012년부터 수원에서 활약했다.
현재까지 K리그 통산 219경기 7득점 28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 수비수다.
포항 황선홍 감독은 "다년간의 리그 경험을 가진 베테랑 수비수로 포항 수비에 안정감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비적인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가져 가는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포항은 기존의 김대호, 박선용, 박선주, 김준수 등과 더불어 풍부한 리그경험과 정확한 킥을 겸비한 최재수의 합류로 한층 더 안정된 수비진을 구성하게 됐다.
한편 최재수는 오는 2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3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홈 팬들과의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