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 여성가족과장)는 부부 간 서로 다른 문화의 공존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부갈등을 예방하고 가족화합을 돕기 위해 직접 읍?면?동을 찾아가는 ‘부부?배우자교육-多행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多행복 프로그램’은 지난해 읍·면지역 순회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동지역으로 확대해 지난 8일 교육을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읍?면?동에 거주하는 부부·배우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부부관계가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해지고, 자녀들 또한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되며, 8월에는 2회기에 걸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기계면, 구룡포읍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부부?배우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영란 여성가족과장은 “본 센터와 접근성이 어려운 다문화가족들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부부관계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인식개선 사업 이외에도 다문화가족들의 화합을 위해 가족통합교육, 위기가정 관리, 상담, 통번역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270-5556)로 문의하면 된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