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새롭게 결핵에 걸린 환자가 3만4869명 신고됐다. 10만명당 신환자비율은 2013년에 비해 3.8% 줄어들었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지난 한 해 동안 국가결핵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결핵환자 신고·보고자료를 분석·정리한 '2014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결핵 신환자는 3만4869명으로 10만 명당 68.7명 이었다. 2013년 10만 명당 71.4명(3만6089명) 대비 3.8% 감소했다.
지난해 결핵 신환자의 연령별 특징은 15~19세에 10만명당 33.6명으로 급격히 증가해 25~29세에 10만명당 70.4명으로 정점을 이루고 이후 감소하다가 60~64세에서 10만명당 88.4명으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자가 1만9974명(10만 명당 78.7명), 여자는 1만4895명(10만 명당 58.7명)으로 남자가 많았다.
한편 결핵 신환자율은 2001년 이후 증감을 반복하다가 2011년 3만9557명(10만 명당 78.9명)을 기록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