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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봉화벽사랑그리미봉사단(회장 이순희)은 춘양목 송이마을(위원장 오석한)의 노후된 벽면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넣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새단장 했다.
춘양목 송이마을은 ‘송이마을공동체’(정보화마을 등 5개 단체)가 농어촌희망재단이 후원하는 ‘청소년교육, 문화공동체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에 소외되어 있는 농촌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방과 후 돌봄교육, 문화활동 등을 진행하는 공동체이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낡은 담벼락 아래 공부하던 아이들은 달라진 벽면을 보며 하나같이 감사하단 말을 전했고, 봉화벽사랑그리미봉사단원은 "작은 나눔에도 감사와 만족을 보내주셔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겸손을 표했다.
한편 봉화벽사랑그리미봉사단은 2010년에 설립해 20명의 회원들이 봉화 시가지부터 타 지역에 이르기까지 수십 회에 걸쳐 무료 벽화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그 전통과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김규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