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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자천초,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 성황리에 마쳐..
사회

자천초,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 성황리에 마쳐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22 19:09 수정 2015.07.22 19:09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교사 모두가 행복한 축제의 장 마련

▲     © 운영자
 지난 16일 영천 자천초등학교(교장 김태호)는 별빛오케스트라 창단 기념 악기전달식 및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자천초등학교 별빛오케스트라 사업은 ‘댐 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보현산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보현산댐관리단에서는 악기구입 및 강사료 등 오케스트라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사는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7시부터 진행되었다. 보현산댐에 대한 이해를 돕는 홍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방과후학교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낸 깜짝발표회를 선보였다. 깜짝발표회에서는 전교생이 참여하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오카리나 및 사물놀이 공연을 펼쳤고, 다음으로 별빛오케스트라 운영에 필요한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의 악기를 류지훈 보현산댐관리단장이 직접 전해주는 악기전달식을 가졌다. 또 ‘보현산댐 여수로 공기혼입장치에 대한 탐구’라는 제목으로 과학전람회에 출품해서 수상한 본교 김지혜 학생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기념품 전달도 이루어졌다.
악기전달식을 마치고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 최광훈 단장 외 14명의 단원들이 재능기부로 꾸민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가 진행되었다. 오케스트라에 대한 친근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오케스트라 악기에 대한 소개와 함께 B Rossette(하얀거탑 OST), Let it go(겨울왕국 OST), 동물의 사육제 피날레, 캉캉, 탱고(여인의 향기 OST) 등의 친숙한 음악들을 준비하여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열정적인 연주에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의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께 연신 앵콜을 외쳤다.
자천초등학교 별빛오케스트라는 본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번 여름방학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여 주 4시간씩 레슨과 합주를 이어가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도를 위하여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의 자문을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가을에는 별빛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직접 연주하는 작은 음악회의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호 교장은 ‘앞으로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학생 및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하는 오케스트라가 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정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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