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구보건소는 지난 12일 심폐소생술 전문교육기관인 포항성모병원에서 관내 공동주택 관리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에서는 응급장비의 구비의무가 있는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관리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이론교육과 함께 인체모형을 활용한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심정지 인식과 119신고, 자동제세동기의 원리와 적용방법, 스마트폰 응급의료 정보제공 활용법을 교육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심폐소생술은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이라고 불릴 만큼 사고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인다”며 “표준화된 전문적인 심폐소생술의 보급으로 심장질환자의 소생률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급속한 고령화 및 식습관의 변화로 심장질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 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은 약 3%에 머물러 선진국 10%대비 현격히 낮은 실정이다. 특히, 현재 심폐소생술 시행이 가능한 시민은 약 15%에 불과해 시민들에 대한 심폐소생술의 확산보급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