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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세계 패널시장 최강‘우뚝’..
사회

세계 패널시장 최강‘우뚝’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23 20:12 수정 2015.07.23 20:12
구미시-LGD,플렉서블OLED 1조500억‘신규 투자’




구미시와 LG디스플레이(주)가 플렉서블OLED(유기발광다이오드) 1조 500억원 신규투자 계획을 23일 오전 11시 LG디스플레이(주) 사업장에서 개최된 투자양해각서(MOU)체결식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이 행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한상범 LG디스플레이(주)사장,김태환?심학봉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주)는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가 기존 LCD(액정표시장치)에서 플렉서블 OLED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패널 환경에 주목하고 지난해부터 OLED 생산라인 확대 계획안에 따라 2017년까지 1조원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는 것이다.
플렉서블 OLED는 디스플레이 기판소재로 기존 유리대신 플라스틱을 이용함으로써 휘어지는 강점을 갖고 있어 최근 스마트워치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최첨단 제품이다.
LG디스플레이(주)가 2017년 신규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세계 패널시장의 최강자로 거듭날 것으로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주) 관계자는??플렉서블 OLED만이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폼팩터(Form Factor) 및 디자인 혁신을 통해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며 6세대 크기의 대면적 생산체제 구축으로 플렉서블 OLED 경쟁력 강화 및 본격적인 사업 전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1975년 금성사로 구미에 첫 발을 내디딘 LG그룹은 현재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실트론, 루셈 총 5개 계열사들이 지속적 투자를 바탕으로 신사업분야까지 진출을 확대하며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이는 관련 협력기업들의 생산능력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선순환 돼 근로자 12만 시대를 여는 결정적 역할을 하였으며, 특히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기술혁신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며 기술력 중심의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대기업들의 해외 생산기지 집중과 수도권 규제완화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LG 디스플레이가 구미지역에 대규모 투자로 수출부진과 장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에게 새로운 먹거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체결식에서 “세계의 기술을 선도하고 표준이 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정상에서 달리고 있는 LG디스플레이(주)는 금성사와,LG로 40년을 달려 시민과 함께 달려 왔다며, 모든 행정력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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