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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사설]경북교육청, ‘인성중심·교직원보람’이 최고의 덕목..
사회

[사설]경북교육청, ‘인성중심·교직원보람’이 최고의 덕목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26 14:45 수정 2015.07.26 14:45

 우리의 교육을 들어다보면, 학생들을 공부성적으로써 줄 세우기이다. 대학입시로 스펙만이 학생들을 평가한다. 교사 평가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인성교육을 도저히 찾아볼 수가 없는 지경으로 가고 있다. 학생들의 교육이 이런 판이니, 교단에 선 교사들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보람도 없는 교실이 되고 말았다.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교사의 보람’도 실종되는 것이 오늘의 교육 현실이다. 이를 어떻게 타개하는가가 당대가 풀어야할 숙제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 교육청은 지난 23일 구미시 호텔금오산에서 제3기 경상북도교육발전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가졌다. 경상북도교육발전협의회는 2011년 4월에 발족했다. 현재 제3기 협의회가 운영되고 있다. 위원들은 학부모단체 대표, 대학교수, 변호사, 교육원로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구비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경북교육의 중요 교육시책 및 역점사업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제시와 컨설팅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 안건은 인성중심 수업 강화, 명품학교 운영, 자유학기제 운영 등이다. 업무담당부서의 사업현황 보고, 의견을 제출한 위원들의 제언취지 설명, 위원들의 협의 및 컨설팅 등이다. 이날 이경자·정홍규 부위원장 등 여러 위원들은 상정 안건에 대한 다양하고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경북교육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동구 기획조정관은 개방·공유와 소통·협력으로 경북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경상북도교육발전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꿈을 키운다. 교직원은 보람을 느낀다. 학부모가 만족하는 행복한 경북교육을 실현이다. 위 같은 이번 회의의 다양한 의견들이 교육현장에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꿈 키우기, 인성교육,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보람 등이다. 위 같은 것을 어떻게 교육현장에 구현하는가가 문제일 뿐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교실에서 구현하기 위한 교육 행정력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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