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여름철 감염병 레지오넬라증 주의보..
사회

여름철 감염병 레지오넬라증 주의보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26 19:45 수정 2015.07.26 19:45
문경시 보건소, 다중이용시설 검사 실시


 
문경시는 하절기 기온 상승으로 본격적인 냉방기 사용이 시작되면서 레지오넬라증 사전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냉각탑수, 냉·온수 등의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대형건물의 냉각 탑수, 에어컨디셔너, 샤워기, 온천 등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되어 감염되며, 초기에는 전신 권태감, 식욕부진, 두통, 근육통 등이 발생하고 갑작스런 오한 및 발열과 함께 기침,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특히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될 확률이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에 문경시 보건소는 대형건물, 쇼핑센터, 병원, 온천, 노인복지시설 등 다중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냉각탑수, 병원내 화장실·샤워기 등의 냉·온수, 탕내 냉·온수를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검사기준에 적합하지 못한 시설에 대해서는 재검사 실시 및 예방관리를 위한 위생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경시 보건소(소장 이정철)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일년에 2~4회 냉각탑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고, 냉방기 청결유지, 정기적인 냉각기 점검 등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김대환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