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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전국학생우슈쿵후선수권대회'가 3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26일 막을 내렸다.
(사)대한우슈쿵푸협회(회장 박창범)가 주최하고 경북우슈쿵푸협회, 김천시우슈쿵푸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7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39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경기도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경남(금 26개), 3위는 경북(금 11개)이 뒤를 이었다.
최우수 선수는 남자고등부 산타 60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충남 공주고 하철환(3년)군에게 돌아갔다.
우슈쿵푸는 연기종목인 투로 권술(장권·남권·태극권)과 병기술(도술·검술·곤술·창술·남도·남곤·태극검), 대련 종목인 산타(겨루기)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박창범 대한우슈쿵푸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 및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점검을 마쳤다"며 "오는 8월 열리는 제8회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와 11월 제13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에 좋은 성적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대한우슈쿵푸협회 회장 특보단장인 봉학근 한중대학교(경호무술청소년학과장) 교수는 "올해 대회는 꿈나무 육성과 우슈 홍보 및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성과를 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우슈인의 단합과 인재 발굴, 보급, 선수층 확보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우슈쿵푸협회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건국우유&햄’ 업체와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