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대표 참가...8월 체코 월드주니어 파이널까지 운영
한국 테니스 유망주 한선용(효명중)이 3주 연속 단식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대표로 국제테니스연맹(ITF) 유럽 투어에 참가하고 있는 한선용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14세 이하(U-14) 국제주니어대회 단식 결승에서 티아고 아구스틴 티란테(아르헨티나)를 세트스코어 2-0(6-2 6-2)으로 제압하고 유럽투어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선용은 이날 우승으로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NP 파리바컵 국제주니어대회에 이어 18일 네덜란드 벨프에서 열린 윈드밀컵 국제주니어대회 단식까지 3주 연속 우승을 이뤄냈다.
한선용은 이와 함께 전날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복식 결승전에서 박민종(안동중)과 호흡을 맞춰 브라질의 페헤이라 주앙-프치넬리 데 알메디아 마테우스를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6-4 5-7 10-6)으로 이기고 복식 정상에 올랐다.
한편 유럽 투어 팀은 그랜드슬램발전기금에서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8월 체코에서 열리는 월드주니어 파이널이 끝날 때까지 운영된다.
1986년부터 시행된 ITF 그랜드슬램발전기금 장학제도는 ITF 개발프로그램 재원과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파이널에서 조성되는 그랜드슬램 발전기금으로 재원을 마련해 세계주니어 육성과 테니스 발전을 위해 쓰이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