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60억 투입...내년 7월에 완공
지역어업인들이 생산한 수산물을 싼값에 바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포항수협(조합장 임학진)의 종합수산물유통센터가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간다.
포항수협은 28일 오전 송도활어위판장 부지에서 ‘수산물유통센터 안전기원제 및 기공식’ 행사를 개최하고 유통센터건립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기공식에는 임학진 조합장을 비롯해 포항수협 임원, 대의원, 어촌계장 및 포항시청, 공사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포항수협 신축 수산물유통센터는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2,960㎡의 4층 건물로 지어질 계획이며 이달 말 착공해 내년 7월에 완공된다.
수산물유통센터는 1층은 활어 등 수산물 판매장, 2층은 회식당, 3~4층은 어업인편의시설 및 휴게시설로 꾸며진다.
포항수협관계자는 “신축 수산물유통센터가 완공되면 포항시민은 물론 포항을 찾는 외지 관광객에게 자연산 활어회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