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남녀 각 3장씩 올림픽 티켓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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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양궁이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을 모두 획득했다.
기보배(광주시청)~강채영(경희대)~최미선(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썬비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5 코펜하겐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리커브 단체전 16강전에서 프랑스를 맞아 세트스코어 5-1(54-54 55-54 54- 47)로 승리,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8강 이내에 들면 내년 리우올림픽 출전권 3장을 모두 획득할 수 있다.
남자도 합세했다.
오진혁(현대제철)~김우진(청주시청)~구본찬(안동대)으로 구성된 남자팀은 16강전에서 폴란드에 슛오프 끝에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4-4(56-58 58-50 55-57 57-5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슛오프까지 갔고, 여기서 29-25로 승리했다.
남녀 모두 단체전 예선을 1위로 통과해 8강 진출이 무난해 보였다. 여자에 비해 남자는 다소 고전한 모습이다.
앞서 열린 여자 리커브 개인 예선라운드에서는 기보배가 665점으로 2위, 강채영이 665점으로 3위, 최미선이 661점으로 6위에 올라 예선 8위까지 가는 32강에 직행했다.
기보배와 강채영은 665점으로 동점이지만 기보배가 10점 과녁에 31개, 강채영이 28개를 넣어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남자부에서는 구본찬(안동대)이 660점으로 3위에 올라 32강에 직행했다.
오진혁(현대제철)과 김우진(청주시청)은 각각 655점으로 11위, 653점으로 15위에 이름을 올려 본선에 갔다.
한국은 혼성 단체전 예선도 1325점을 쏴 1위로 통과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