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미국선녀벌레와 전쟁 선포’..
사회

‘미국선녀벌레와 전쟁 선포’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29 19:33 수정 2015.07.29 19:33
의성군,산림병해충 피해예방 총력



의성군은 올해 극심한 가뭄 이후에 장마가 지속되는 등 이상 기후로 인해 산림병해충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오는 8월말까지 산림병해충 총력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림병해충 방제에서는 최근 미국선녀벌레의 급격한 개체수 증가로 피해가 발생중인 의성군 의성읍 용연리 및 구봉산 일대에 대하여 미국선녀 벌레는 물론 꽃매미, 대벌레도 함께 방제하는 등 산림병해충 종합방제를 실시하게 된다.
미국선녀벌레는 북미에서 유입된 매미충으로 중국, 일본 등에서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9년 학계에 정식 보고된 이후 전국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약충과 성충이 집단적으로 나무의 즙액을 빨아먹어 나무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감로를 배출하여 과수나무 등에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기온상승 속도가 빨라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대벌레의 개체수가 증가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알집제거와 함께 약제 살포도 병행하여 실시하는 등 복합방제를 추진함으로써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산림병해충 총력방제를 위해 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약제살포 차량 2대와 예찰방제단 등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 방제중” 이라며, “산림병해충 방제구간에서는 산행중 가급적 나무나 풀 등을 만지지 말고 산행 이후에는 손, 발 등을 깨끗이 씻어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근수기자

5면-사진물
청도署, 소중한 생명 구하다
주민 발빠른 신고...긴급 출동 신속 구조
청도경찰서(서장 송준섭)에서는 지난 25일 청도군 금천면 강변에서 자해자살기도자를 발견한 주민의 신속한 신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신고자는 전일 강변에 세워진 차량이 신고당일에도 그대로 있고차량 옆에 사람이 누워 있는 것을 이상히 여겨 112 신고했다.
외딴 강변이지만 평소 잦은 순찰로 지리에 밝은 금천순찰차의 빠른 출동으로 자살 기도자는 신속 구조됐다.
송준섭 경찰서장은 “주민의 신속한 신고와 순찰요원이 평소 주변 지리를 익혀둔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중양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