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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내 버려진 공간 성공적 재생..
사회

도심 내 버려진 공간 성공적 재생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02 20:07 수정 2015.08.02 20:07
남구청, 3년 연속 국토 · 도시디자인대전 수상


 
대구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이 국토교통부와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는 「제7회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특별부문 한국교통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국토·도시디자인대전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특히 이번에 수상한 특별부문은 도심 내 버려진 공간을 성공적으로 재생한 부분에 대한 시상이라 더욱 의미 있다.
남구청은 ▲ 앞산 맛둘레길의 자연 사면을 적극 활용해 벽천 및 전망대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 어둡고 음습했던 지하보행통로는 별자리 체험장으로, ▲ 사업용 차량의 장기 불법 주정차구간이었던 피양지는 주민 쉼터인 녹색 나눔 숲으로 변화시키는 등 저이용 공간을 활용해 앞산 맛둘레길을 재탄생시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국토·도시디자인대전’은 최근 5년 이내의 국토 및 도시 공간상에 준공된 시설이나 공간에 대해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검사를 거쳐 디자인의 우수성 등을 심사하며, 이번에는 공원·녹지 및 하천부문, 가로 및 광장부문, 주거 및 상업업무단지부문, 해외건설부문 등 4개 부문과 특별부문으로 시상이 이루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8월 24일 서울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제포럼행사와 함께 마련된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제한된 도시공간에서 저이용 공간을 적극 활용한 앞산 맛둘레길로 3년 연속 국토·도시 디자인대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고 아름다운 도심 조성으로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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