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독일)이 AC밀란(이탈리아)을 꺾고 아우디컵 결승에 진출했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디컵 2015' AC 밀란과의 4강전에서 후안 베르나트의 선제골과 마리오 괴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추가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토트넘(잉글랜드)을 꺾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초반부터 뮌헨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뮌헨이 전반 23분 행운의 골로 앞서나갔다. 공격에 가담한 베르나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고 이것이 자파타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뮌헨은 후반에도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AC밀란을 압박했다.
후반 29분 괴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레반도프스키가 흘린 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뽑아냈고 후반 40분에는 뮐러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전은 6일 오전 3시 45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