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초ㆍ중교사 대상 생명존중·자살예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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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서 청소년기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방학 중에도 교사들이 열심히 교육을 받고 있는 현장이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 간호대학 간호학과는 최근 청소년들의 잇따른 자살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 위탁으로 대구생명의 전화 자살예방센터(센터장 신정자)와 손을 잡고,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교내 세미나실 및 강의실에서 대구시 초ㆍ중등교사 22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지도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현장에 있는 교사들이 최근 사회적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청소년 자살의 특징과 위험요인을 이해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상담기술을 습득하는 등 교사 실무 역량을 강화해 밝고 건강한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각자 지도 특성에 맞춰 ▶청소년 정신병리와 자살문제 ▶청소년 자살의 위험요인 징후 및 평가방법 ▶자살위기 상담기법 ▶멘탈휘트니스 프로그램 등 학생 생명존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습득했다.
이우숙 간호대학장은 “청소년기는 다른 시기보다 유독 정서적으로 힘들고 예민한 시기이며, 청소년기 자살은 다양한 부정적 경험의 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최종적 산물”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일선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의 학생상담능력 및 지도스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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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4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대구과학대학교에서 실시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지도교사 직무연수’에서 교사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