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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사설]경북도,‘국방신뢰성 클러스터’조성 추진..
사회

[사설]경북도,‘국방신뢰성 클러스터’조성 추진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06 15:12 수정 2015.08.06 15:12

 지금도 한국전쟁은 종전(終戰)이 아닌, 휴전(休戰)상대로써 현재진행형이다. 따라서 국방(國防)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되레 부족한 지금이다. 이러한 때에 경북도가 ‘국방신뢰성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여, 우리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가 타 자치단체보다 국방관련 시설이 풍부하다는 이점을 살려, 국방관련 산업에 ICT기술을 접목한다.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 시켜나갈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이의 성취를 위해서 경북도가 같은 날 구미코에서 ‘경북 국방 ICT 융합산업 발전전략’세미나를 열었다.
경북도 각 권역별 특화된 국방 클러스터 조성방안의 발표에 따르면, 김천권은 국방혁신 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영천권은 국방 항공·교육 클러스터 조성이다. 포항권은 국방 R&D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구미권은 국방신뢰성 클러스트 조성을 제시했다. 경북권역의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것으로 볼 수가 있다. 최창곤 前국방기술품질원장 주재로 진행된 관계 전문가 세미나에서는 구미 국방신뢰성 클러스터 조성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있었다.
구미에는 LIG 넥스원, 한화탈레스 등 260여개 방산업체가 있다. 낙하, 진동, 충격, 온도, 습도, 열 충격 등 체계 신뢰성 평가 수행에 따른 축적된 노하우와 다양한 장비 및 숙련된 전문 인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게다가 구미는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뢰성시험센터’의 주요업무인 ASRP(저장탄약 신뢰성 평가업무), CSRP(저장 화생방물자 신뢰성 평가업무)와 연관된 육군·해군·공군 관련기관들도 있다. 국방기술품질원 6개 지역 센터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효율적인 협력 및 협업에 따른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로썬 추진 중이다. 그러나 해볼 만한 것으로 여긴다. 추진이 실현되려면, 정부의 협조와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경북도가 제안성 세미나를 개최한 이상 보다 실천 가능성의 구체성을 띈 방안을 내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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