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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남·북구보건소, ‘일본뇌염 경보 발령’주의..
사회

포항시남·북구보건소, ‘일본뇌염 경보 발령’주의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09 18:33 수정 2015.08.09 18:33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지난 4일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이어 지난 6일 한 단계 격상된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라 일본뇌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모기의 50%이상으로 분류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에 채집된 모기는 부산지역에서 7월 28일 채집된 모기로, 총 채집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80%를 차지했으며, 현재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 중이다.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되어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본뇌염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가정 내에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와 긴 바지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 활동이 활발한 8~10월 하순까지 방역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12세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에 따라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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