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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분단국에서 우리가 할 일”..
오피니언

“세계 유일의 분단국에서 우리가 할 일”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11/21 16:22 수정 2022.11.21 16:23

이 수 한<br>본사 부회장
이 수 한
본사 부회장

올해는 6.25전쟁 72주년이 되는 해다. 우리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반세기를 넘는 기나긴 세월속에서 언제 터질 줄 모르는 화약고 같은 호전적인 집단을 코앞에 두고 민주주의라는 자유로움 속에서 선진국으로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가며 경제발전에 국력을 쏟아온 결과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으로서 문턱을 넘어 자리매김하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념을 달리하고 있는 북한은 소통과 대화의 문을 단절하고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로부터 집중적인 비난의 지적을 받으면서도 도발적인 핵실험을 목전에 두고 있을 뿐 아니라 반복적인 미사일 발사와 동서해 구분없이 포사격을 하는 등 근간와서는 비행금지구역까지 집단 항공위력을 과시하는 도발 행위를 일삼으며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켜 남북간 분위기를 긴장시키며 전쟁준비에 광분하고 있다.
그나마도 실낱같은 대화창구도 단절하고 궁지에 몰리게 되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등 호전적인 집단과 분단상태에서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도발을 감행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안정적 국력을 바탕으로 막강한 군을 믿고 국민들은 삶의 질을 높이고 자유로움 속에 경제성장을 위해 전념해오면서 경제발전에 걸맞게 국력도 높아지고 지속적인 성장으로 선진국의 문턱을 넘어서고 있지만 동족상잔의 6.25전쟁의 고통과 아픔은 지난 반세기 지내 오면서 희석되어 분단은 남의 나라 일 인 것처럼 됐으며 특히 전후 세대들의 안보의식은 뒷전으로 밀려 느슨해진 것이 현실적으로 걱정스러운 일이다.
10여년이 지난일이지만 서해 앞바다에서 영해수호를 위해 활동 중이던 우리해군의 천안함이 두동강나는 실전의 상황이 발생 국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던 일이 있었다.
북한의 도발행위는 크게는 6.25남침으로 수백만의 인명을 앗아갔고 1968년 1.21사태 1976년 판문점 도끼 만행 1983년 아웅산테러 1987년 KAL기폭파사건 그밖에도 집단 무장간첩 침투 사건 등 민항기 어선납치 등 수많은 도발과 테러 사건을 일삼아온 국제회에서 호전적인 집단으로 지적받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그래도 북한 온갖 도발과 테러 위협을 인내하며 국제사회에 동참시켜 평화롭게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북한은 어떠한가 우리와는 반대로 그동안 핵무기 개발과 화학무기 장거리 미사일 개발 잠수함 의뢰 장사정포 배치 등 특수부대 양성으로 대한민국의 안위를 위협해오고 있다.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적인 호전성이 국내외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제 우리도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적인 도발행위를 무력화시키는 강력한 대응책 강구를 재검토 할 때가 온 것 같다.
국가가 위기에 처할시 우선적으로 국론통일이 중요하다. 국론이 갈라지면 안보가 위기에 처한다는 것을 국민 모두가 인식해야 한다. 북한의 도발행위가 촉발시 군기강과 지휘체계는 물론 총채적인 안보의식 결여와 장비노후 등 드러난 문제점은 완급을 두고 개전해나가는 당연하지만 북한 도발적인 행동 시 언론매체들의 경쟁적인 보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그렇게 곱지만은 않다. 물론 독자와 시청자들의 눈과 귀 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보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이웃나라와 일본은 경제대국의 선진국으로 민주주의 국가이지만 국익에 직결되는 문제는 언론매체들이 약속이나 한 듯 선별보도 아니면 일체 취급하지 않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안보관련 사건 발생시 방송이나 신문지상을 통해 보도되는 것을 보면 군기밀은 물론 국가적 기밀에 속하는 내용이 한점의 여과도 없이 실체 그대로 합정 규모 내부 설계도면 장착된 무기의 종류는 물론 재원까지 통신망에 이은 작전 상황 등 군지휘체계 내용이 연일 경쟁적으로 보도되고 있는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런 것은 분단국으로 호전적인 집단과 대처하고 있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적을 이롭게 하는 것으로 안보상 재고해야 할 사항이 아닌가 싶다.
세계유일의 동족간 분단국으로 대처하고 있는 우리가 할 일은 국격을 높이고 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느슨해진 안보의식 강화와 호전적인 북한과 직접의 대결에 상응하는 전력 증강 등 전면적인 국방 개혁에 이은 군은 창군의 각오로 국민을 안심시키는 완벽한 국방태세 강화를 위한 전력태세 재정비가 필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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