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J.J.헨리, 연장전 이글‘3년 만에 우승’..
사회

J.J.헨리, 연장전 이글‘3년 만에 우승’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10 14:34 수정 2015.08.10 14:34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최경주 공동 34위
 J.J.헨리(미국)가 연장전 이글을 앞세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헨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골프장(파72·7472야드)에서 열린 바라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1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로 6점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매 홀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 합계 점수가 높은 선수가 우승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파는 점수가 없다. 대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깎는다.
이에 따라 헨리는 6점을 더해 47점을 기록, 카일 라이퍼스(미국)와 동점을 이뤄 연장을 치렀다.
라이퍼스는 이날 이글 3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신들린 샷을 선보이며 22점을 추가했다. 상승세가 매서웠다.
그러나 연장에서 헨리의 집중력이 강했다.
이들은 연장 첫 홀에서 나란히 버디를 기록했고, 두 번째 홀에서 엇갈렸다. 헨리가 기적 같은 이글로 승리를 따냈다. 라이퍼스 역시 버디를 쳤지만 승리의 여신은 헨리의 손을 들어줬다.
헨리는 지난 2012년 8월 리노타호오픈 이후 3년 만에 투어 3승째를 거뒀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최종 28점으로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