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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여가부, '일본군 위안부 평화나눔 콘서트' 개최..
사회

여가부, '일본군 위안부 평화나눔 콘서트' 개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11 19:22 수정 2015.08.11 19:22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한 학생·청소년들의 음악·미술 작품 경연대회가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11일 오후 2시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국제 학생·청소년들이 참여한 음악·미술 작품 경연대회와 특별공연을 겸한 '2015 합창- 일본군 위안부 평화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앞서 여가부는 국내외 학생·청소년을 대상으로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한 음악·미술 작품을 공모했다.
이번 '합창' 콘서트에서는 음악·미술 부문 총 339편의 응모작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 72편에 대한 경연대회와 최종심사가 진행된다.
합창, 뮤지컬, 악기연주 등을 준비한 15개의 팀이 경연을 펼치고, 미술작품 57점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다.
심사는 음악과 미술, 역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 7인의 심사위원단이 맡는다. 시상은 음악·미술 두 개 부문별 초등·중등·고등·대학생부로 나뉘며 대상(1편) 및 최우수상(2편), 우수상(14편) 등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최종 수상작은 이날 오후 5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특별 증언과 공연도 마련됐다. 이번 '합창' 콘서트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참석해 청소년들에게 '위안부' 피해사실에 대해 직접 증언한다.
지난해 초등부 수상팀인 어린이노래그룹 '작은 평화'의 공연과 평소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많은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클래식 공연팀 '루에 트리오(Ruhe Trio)'의 3중주 공연도 열린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국내외 많은 청소년·학생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시간과 열정을 쏟아 작품들을 만들어 준 데 고맙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청소년·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인식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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