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와 포스코건설과 상표권 사용료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7일 포스코와 995억6800만원 규모의 내년 상표권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와 'POSCO' 상표권을 가진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로부터 상표권 사용료를 받는 것이다.
포스코가 포스코홀딩스에 낸 올해 상표권 사용료는 829억7300만원이다. 기간이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가 물적분할한 지난 3월부터 올해 말까지로 짧아 내년 사용료보다 적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로부터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건물 임대료로 내년에 총 204억3900만원도 받는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건설과도 83억6300만원의 내년 상표권 사용 계약을 맺었다. 올해는 78억1300만원을 받았는데, 지난해 12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에서 의결한 57억500만원보다 37%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3월2일 철강 사업부문인 포스코를 물적분할하면서 출범했다. 포스코그룹의 성장 전략 수립과 신사업 개발, 투자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