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대구본부, ‘학보사 기자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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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로 드러난 의료전달체계의 한계, 건강보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대학생 기자 25명은 지난 10일 오전,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태형)에서 개최한 ‘학보사기자 간담회’에 참석하여,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 등 건강보험 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생들의 여론을 이끌어 가는 학생기자들과 건강보험 당면현안을 공유하고, 젊은 세대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개최했으며, 경북대·계명대·영남대 학보사 기자 25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간담회는 건강보험 전반에 대한 소개, 공단의 담배소송과 전자건강보험증 도입 필요성, 포괄간호서비스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과 토론 순으로 실시했으며, 특히, 메르스 사태로 대두된 의료전달체계의 한계점과 건강보험공단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을 했다.
또한, 민간보험에 대한 의존을 줄일 수 있도록 보장성을 확대하는 방안, 영리의료법인 도입시 문제점, 건강보험료 흑·적자 관리방안 등 제도 전반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을 나눴다.
참여한 학생기자들은 “건강보험이 국민건강과 가장 밀접한 제도인 만큼 사안 하나하나가 중요한데 반해 사람들의 관심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대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단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태형 본부장은 “담배소송과 포괄간호서비스 전면확대 등 공단의 현안은 국민적 지지가 뒷받침 돼야 추진할 수 있다”며, “국민 알권리를 위해 정보전달에 앞장서고, 대학생 등 미래세대와도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