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립중앙도서관,시민들 피서지‘각광’
구미시립중앙도서관(관장 백승해)이 시원한 피서지로 지역 주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개인 학습공간인 열람실과 자료실을 늘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여 도서관 이용률이 평소대비 2~3배나 늘었고, 여름 방학 프로그램 운영도 이용률이 늘어나는데 한 몫 했다.
현재 구미시에는 시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인동도서관, 상모정 수도서관, 봉곡도서관, 선산도서관, 경북도립구미도서관을 포함하여 6개 도서관이 있고 원평, 해평 작은도서관도 있어 명실상부한 도서관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방학때에는 도서관별로 특화된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시청각실 우수 영화상영, 인문학 강의 등 독서와 학습공간을 넘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어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여가시간 활용과 함께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다.
8월부터는 이달의 추천도서를 도서관 홈페이지와 1층 현관입구에 게시하여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는 시민들에게 독서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 줄 예정이며, 성인도서 2권, 청소년도서 1권, 어린이 도서 2권 등 총 5권을 게시한다. 선정 기준은 기관별 추천도서 목록 참고, 사서가 읽어본 책, 도서관별 독서회원들에게 목록을 제공하고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또한, 이용자 중심 도서 서비스를 위해 희망도서, 예약도서, 무인도서관 운영, 어동도서관 운영, 무료택배서비스, SMS문자서비스, 상호대차 서비스 등 계층별로 다양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백승해 도서관장은 “앞으로 도서관은 정보서비스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귀를 기울여 시민과 함께 공존하는 문화 사랑방으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하며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독서환경 조성에 열과 성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