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美국무, 러에 요청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14일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들에게 무기가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이날 우크라이나 군용 수송기가 친러시아 반군들에게 격추돼 49명이 사망한 사건을 비롯해 지난 며칠 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일련의 폭력 사태에 우려를 표하며 이렇게 당부했다.
케리는 또한 라브로프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협력해 휴전과 사면 정치적 대화 등을 촉진시킴으로써 분쟁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확고히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밖에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슬람주의 무장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가 제기한 문제점들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