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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행사, 도민화합·통합의 장 으로..
사회

광복절 행사, 도민화합·통합의 장 으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16 16:05 수정 2015.08.16 16:05
각계각층 1천여명 참여해 선열들의 숭고한 뜻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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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는 15일 오전 10시 독립운동의 성지 의성문화회관에서 제7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열어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날 경축행사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장대진 도의회의장, 이영우 도교육감, 김주수 의성군수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배선두(91세, 의성군), 이인술(90세, 포항시)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1945년 출생한 해방둥이를 비롯한 다자녀 가족,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의 도민들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도민 화합과 경축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경축식은 먼저, 경북도립교향악단의 공연으로 서막을 장식하고 ▲이항증 광복회 도지부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및 표창 수여 ▲김관용 도지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장대진 도의회의장 만세삼창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독도기를 흔들며 광복절 노래와 만세삼창을 함께 외치는 등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독립정신과 위업을 기리는    한편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경축공연에서는‘호국의 얼, 광복군 아리랑’을 주제로 조국 광복을 위해 혼신을 바친 독립투사들과 호국영령들의 광복군 아리랑이 울려 펴져 나라사랑의 감동을 전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축사에서 “경북은 항일운동의 중심지로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고장으로 올해 광복70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성찰하고 미래를 위한 도약과 화합의 계기로 삼아 도민 모두가 행복한 더 큰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날이 갈수록 더해가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침탈 야욕을 규탄하고,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과 문화적 지배를 강화하여 역사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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