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3일 독감으로 인해 홍콩에 내렸던 여행경보를 해제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최근 홍콩 내 독감 유행기가 종료됨에 따라 13일부로 홍콩 전역에 발령했던 1단계 여행경보(남색경보?여행유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콩에서 독감 유행기의 판단기준인 독감 의심환자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 판정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최근 2주간 10% 이하를 기록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앞서 외교부는 홍콩 내 독감환자와 사망자 증가를 이유로 지난달 9일 홍콩을 상대로 여행경보 1단계(남색 경보)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