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이하운 총장)와 베트남 교통통신대학교(Nguyen Ngoc Long 총장)는 지난 2022년 1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철도 분야 학술연구 및 국제 공동 교육프로그램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베트남 교통통신대학교는 베트남의 유일한 철도 분야 국립 4년제 대학으로서 철도 분야 연구와 인력양성으로 최우수 대학이다.
이번에 체결된 MOU는 양 대학 간 철도 분야 전문기술에 대한 국제 공동교육 및 연구개발 협력 사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체적으로 △학부와 대학원의 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 △단기 특별 학업 프로그램, △학부와 대학원의 학점 인정, △연구, 강의 및 상담을 위한 교직원의 상호방문, △공동 학술대회, 세미나 개최, △학술 자료 및 기타 자료 교환 등 한국-베트남 철도 분야의 다양한 학술 교류와 협력 증진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연평균 7% 성장률과 중소득 국가 진입, 2050년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국가종합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하노이-호찌민을 연결하는 1,500km 남북선 복선화 및 고속화하는 남북 고속철도사업의 단계별 추진 계획을 지난 11월 발표한 바 있다(1단계 2025∼2031년, 2단계 2031∼2038년, 3단계 2038∼2041년).
베트남 철도는 노후화되어 개선이 시급하며 고속철도를 도입 전까지 선진 유지보수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철도 인프라의 신설과 유지보수 기술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런 배경에서 2025년부터 시작 예정인 베트남 고속철도 건설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한 시점에 양 학교 간 철도 분야 인재 양성과 학술연구 교류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었다.
동양대학교와 베트남 교통통신대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철도 분야 유학생 유치, 철도대학 해외 진출 및 한국-베트남 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