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엑스코서‘2015 IT융합엑스포’개막
대구시는 첨단 IT융합기술과 제품을 볼 수 있는 ‘2015 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ITCE 2015)’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경북도 및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 주최하고, (주)엑스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자신문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는 IT·소프트웨어(SW) 융합산업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IT전시회이다.
올해는 국내·외 기업 180여 개 사가 참가하고, 400여 개 부스를 개설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특별관 및 개별부스에서 SW, 3D, 모바일, IoT, 드론, 디스플레이, LED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되는 제품이 전시돼 첨단 IT융합 제품 및 기술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디스플레이 특별관에는 LG디스플레이가 OLED Curved TV를 전시하고, 삼성디스플레이는 Curved LCD TV와 투명 디스플레이, 미러 디스플레이를 출품한다. 아울러 20개사에서 디스플레이 관련 재료, 부품, 분석기기와 완제품 등 세계 최고 기술을 선보인다.
모바일관에는 LGU+의 스마트프레쉬, U+헬스, LTE 라우터, SK 브로드밴드의 UTM, 마이캠, 번호지킴이 서비스 등이 전시된다.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는 20여개 기업과 함께 모바일 스마트기기, 임베디드 시스템, 스마트공장 등 최신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2여 개 기업과 공동관을 구성해 음식물폐기물 종?감량기, 천일염 생산자동화시스템 등 IT기술의 다양한 활용사례를 보여주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스마트지식서비스관을, 데일리헬스케어실증사업단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최신 헬스케어 기술을,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3D 융합기술을 각각 전시한다.
그리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북SW융합사업단, 구미모바일융합기술센터 등도 참여해 최첨단 IT제품 및 기술, 연구성과를 선보인다. 특히,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전통문화자원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대중화한 옥연정사 VR콘텐츠를 전시한다.
현재 IT융합 분야의 이슈인 드론 특별관은 세계 상업용 드론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 디제이아이(DJI)가 국내 드론 전문업체인 헬셀과 함께 출품하며, 유시스, 마스코트코리아, 드론파이터 등이 전시와 시연 및 체험행사를 연다. 그리고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개발한 재난원인조사를 위한 드론도 전시할 예정이며, 특히, 전국 40개 팀이 참여하는 ‘제1회 FPV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이 19일(수)에 열린다.
3D 프린팅관에는 디지털 자가 제조를 실현하는 수단으로서 3D 프린팅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전문가용 3D 프린팅시스템 및 솔루션 기업인 ‘프로토텍’, 푸드 3D프린터인 초콜릿 전용 'CHOCO SKETCH'를 개발한 ‘로킷’, DLP원리 원천특허를 보유한 독일 ‘EnvisionTec’과 공동 출품하는 ‘주원’, 3D프린팅 제조자 운동을 위한 신규 서비스인 랩C의 ‘류진랩’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3D프린팅 업체의 전시가 이어지며, 3D프린팅산업협회는 3D 프린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동시개최 되는 ‘제6회 국제LED&Display전시회'는 그린에너지를 대표하는 전시회로 75여 개 사, 270여 부스 규모로 열리며, 고효율, 저발열, 저전력, 눈부심방지 등의 첨단기술이 적용된 LED조명과 디스플레이제품이 한자리에 전시된다.
또한, 8월 18일(화)부터 8월 21일(금)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제15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IMID)학술대회’는 디스플레이분야 세계 3대 학술대회 중 하나로써 26개국 2,000명이 참가해 600여 편의 논문과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엑스포에는 디스플레이, 3D프린팅, 드론 등 특별관들이 조성되어 최신 IT융합 기술과 제품이 전시되고, IT융합컨퍼런스, 수출상담회 등이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며, “많은 참가자들이 방문해 첨단 기술과 제품을 보고 느끼는 기회로 삼고, 나아가 이번 엑스포가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