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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포철동초 화랑대기축구, 4년 연속 우승‘금자탑’..
사회

[사설]포철동초 화랑대기축구, 4년 연속 우승‘금자탑’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18 15:37 수정 2015.08.18 15:37

 화랑대기축구에서 포철동초가 4년 연속적으로 우승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 위업 달성은 이 학교의 영광뿐이 아니라, 포항시의 영광이다. 포철동초가 포항시를 축구의 본고장이 되게 했다. 더구나 포철동초가 연거푸 우승컵을 거머쥔 것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축구의 본고장이 된다는 뜻까지 포함하는 경사이다. 포항스틸러스 U-12팀(포철동초)이 201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컵을 치켜들었다. 포항 U-12팀은 지난 17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2015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강구초를 만나 ‘3-1’로 가볍게 완승했다.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12일 동안 경주 등지에서 열렸다. 포항U-12는 본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만난 경북 강구초는 경북권역 주말리그에서도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기에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포철동초와 강구초는 경기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강구초는 축구강적을 맞나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연달아 포항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포항U-12선수들은 맹렬한 팀플레이와 포항 특유의 세밀한 패스로 강구초를 압도했다.
전반 15분 만에 3골을 몰아넣었다. 우승의 분위기를 잡은 포항U-12팀은 한 골만을 실점했다. 결국 ‘3-1 완승으로 4년 연속으로 우승 트로피와 입맞춤’을 했다. 포항 U-12팀은 예선에서 결승까지 총 9경기에서 26골을 넣었다. 경기당 2.88골을 기록했다. 폭발적인 결정력을 과시했다. 전국 최강임을 증명했다. 탁월한 경기운영 등을 바탕으로 5골을 기록한 김종원 선수는 그룹 최우수선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까지 차지했다. 4년 연속 우승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호루라기 소리이다. 또한 기록은 깨어지기 위해 존재한다. U-12팀(포철동초)은 이점을 명심하고 다음해에도 포항시의 명성을 떨치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축구인구의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 축구예산도 증액해야만 한다. 이럴 때에 U-12팀(포철동초)에서 월드컵 선수가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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