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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 남·북구보건소 야외 활동 시 진드기 주의..
사회

포항시 남·북구보건소 야외 활동 시 진드기 주의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18 17:42 수정 2015.08.18 17:42

포항시남·북구보건소는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9월~11월)가 다가옴에 따라 야외작업 및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올해 7월 31일 기준 쯔쯔가무시증 발생은 307건으로 전년대비 65.4%가 증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에 물린 후 잠복기(1~3주)가 지나면 발열, 발한, 두통, 결막충혈, 림프절 종대(커진 상태, 비대)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감염자의 대부분은 피부에 특징적인 가피(딱지)가 생긴다.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야외작업 및 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조기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므로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율동기자
다음은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
◆작업 전 주의사항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양말, 장화를 신는다.
      * 작업복이란?
        - 일상복과 구분하여 작업 시에만 착용하는 옷
        - 피부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긴팔, 긴바지 옷
   ▲야외작업?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
◆작업 중 주의사항
   ▲ 풀밭에 옷을 벗어 놓고 직접 눕거나 앉지 않고 돗자리를 사용한다.
   ▲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않는다.
   ▲개울가 주변 풀밭은 피하며, 작업지 근처 풀은 벤다.
◆작업 후 주의사항
   ▲야외 활동 후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한다.
   ▲ 집에 돌아온 후 바로 샤워나 목욕을 한다.
   ▲ 주변 식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길 중앙으로 걷는다.
   ▲ 고열, 오한, 두통, 발진, 검은딱지(가피)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       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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