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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적조방제’총력전..
사회

포항시‘적조방제’총력전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18 20:01 수정 2015.08.18 20:01
유관기관 대책위,적조예찰·방제‘끈끈한 공조’




지난 15일 오후 8시를 기해 포항시 남구 호미곶까지 적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포항시가 적조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적조대책위원회를 열고 적조대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28일 적조대책협의회를 시작으로, 8월 4일 적조대비 어업인 대상 간담회, 13일 적조대비 어업기술센터 협의회에 이은 4번째 적조협의회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적조예찰 및 적조방제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끈끈한 공조체제를 다시 한 번 새롭게 다졌으며, 어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실적인 적조대비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부터 상황실을 운영하며 양포항에 황토살포기(90톤 적재)를 대기정박하고, 하정2리와 모포리에 각각 황토 35톤씩을 적치해 놓고 있다.
또한 지도선(3척)과 명예감시원(15척), 해경함선(5척)을 통한 해상예찰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포항해양경비안전서의 협조로 8월 한 달간 4차례에 걸친 항공예찰을 펼쳤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이강덕 시장이 직접 항공예찰에 나섰는데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에서 포항시 장기면 계원리 연안 1.5~2마일해상, 호미곶 연안 3마일 해상에 형성된 적조띠가 발견됨에 따라 선제적인 대비태세로 전환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이재춘 부시장은 “적조예찰 및 방제를 위한 유관기관 공조체제 유지와 총동원 체제 구축으로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메신저를 활용해 관련기관 및 어업인들과 실시간으로 수온, 적조생물 개체수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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